[직썰 / 김태식 기자] 대구 중구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김광석길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 영화 상영 프로그램을 이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중구청은 7월부터 10월까지 매월 한 차례씩 금요일 저녁 7시, 김광석길 야외콘서트홀에서 ‘김광석길 영화관’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광석길 영화관’은 콘서트홀에 설치된 LED 전광판을 활용한 야외 상영 행사로, 지난해 첫 도입 이후 큰 호응을 얻으며 김광석길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올 상반기에도 ‘보헤미안 랩소디’, ‘더 퍼스트 슬램덩크’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상영됐다.
하반기 첫 영화는 7월 25일 상영되는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다. 이어 ▲8월 22일 ‘엑시트’ ▲9월 19일 ‘토이 스토리 3’ ▲10월 31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순차적으로 상영된다.
중구청은 이번 프로그램이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관광객 유입과 함께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김광석길에서 즐기는 영화 한 편이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문화복지 향상은 물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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