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김태식 기자] 경상북도는 국내 최대 지방정책 축제인 ‘2025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가 23일부터 이틀간 국립경국대학교 안동캠퍼스에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15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전국 159개 기초지자체에서 총 401건의 정책을 접수했고, 이 중 191건이 본선 무대에 올라 정책 아이디어와 실행 성과를 경쟁했다.
개회식에는 김학홍 행정부지사, 권기창 안동시장, 정태주 국립경국대학교 총장,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을 비롯해, 전국 기초단체장 20여 명, 159개 기초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언론, 교수와 전문가 등 1000여명이 참가했다.
대회의 주제는 ‘회복력 도시, 인간다운 도시’. 기후위기, 재난, 인구변화 같은 복합 위기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모델을 찾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본선 우수 사례는 ▲경제 및 지역산업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안전 및 재난 관리 ▲기후·환경 ▲사회적 자본▲공동체 강화 등 7개 분야로 나뉘었다.
대표적으로 ‘힙스토어로 골목상권 살리기’, ‘이주배경 및 취약계층 이동청소년 지원’, ‘생성형 AI 기반 고립청소년 상담’, ‘경산형 재난관리 시스템’, ‘집단지성으로 지역문제 해결’, ‘품앗이 육아 공동체’ 등이 진출됐다.
본선 진출 191건은 24일 현장 발표 평가와 최종 심사를 거쳐, 분야별로 최우수상 3건, 우수상 6건이 선정되어 시상될 예정이다. 우수사례는 앞으로 도서와 영상 콘텐츠로 제작되어 전국 지자체에 공유된다.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대회는 경북의 정책성과를 전국에 알릴 소중한 기회이자, 다른 지자체의 혁신적인 정책을 도내에 접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며 “경상북도는 다른 지자체의 좋은 정책을 벤치마킹하는 한편, 공약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드는데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세부 발표 내용과 수상 결과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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