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경쟁력 강화 지원
[포인트경제] 남양유업이 23일 세종시 중앙연구소에서 14개 협력사 임직원 21명을 대상으로 ‘협력사 상생 파트너십 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남양유업의 품질관리 및 분석기술 역량을 협력사와 공유해 품질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3월 1차 교육에 이어 정례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이며, 이번 2차 교육은 1차 결과와 사전조사를 반영해 실무 밀착형으로 구성됐다.
남양유업 (포인트경제)
교육은 ▲품질관리 실무 ▲품질관리 대응 프로세스 ▲분석기술 노하우 등 세 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 ‘품질관리 실무’에서는 남양유업의 고도화된 품질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품질안전 관리체계 운영 방안과 시험·검사 결과 신뢰성 확보 전략을 공유했다.
‘품질관리 대응 프로세스’ 세션에서는 클레임 발생 시 대응 전략 수립과 사전 예방 시스템 구축을 중심으로 품질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했다. ‘분석기술 노하우’ 교육에서는 시험법 유효성 검증, 분석 장비 교정 및 점검, 실험실 운영 팁 등 협력사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내용을 다뤘다.
남양유업 중앙연구소는 1995년 설립돼 ‘맛있는우유GT’, ‘불가리스’, ‘프렌치카페’ 등 대표 제품 개발을 주도했다. 2001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됐으며, 2010년부터 식품안전경영시스템 ‘ISO 22000’ 인증을 유지하며 글로벌 품질 기준을 충족했다. 2016년에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협력해 ‘분유 인증표준물질’을 개발했고, 2019년부터 국립식량과학원의 연구과제를 통해 국가표준식품성분표 구축에 참여했다.
남양유업은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참조표준센터로부터 식품 업계 최초로 ‘국가식품성분데이터센터’로 지정됐다. 해당 인증은 데이터 정확도와 연구소 전문성 등을 종합 평가해 부여되며, 국내 식품기업 중 남양유업이 유일하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2023년 ‘우수기업연구소’로 선정돼 연구개발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조영훈 남양유업 중앙연구소장은 “남양유업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협력사의 품질관리 수준 향상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며 “교육 대상을 확대해 더 많은 협력사와 품질 경쟁력을 함께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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