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지난 23일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하는 주민 맞춤형 미래교육 모델을 구축하고자 서울교육대학교, 전자신문사, 이티에듀㈜와 함께 '서초 AI 아카데미'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은 민·관·학이 협력해 AI 시대에 적합한 교육 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와 미래인재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구는 서초 AI 아카데미 사업을 총괄하며, 서울교대는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효과를 검증하며 교육 공간을 제공한다. 전자신문은 프로그램 운영과 성과에 대한 언론 홍보를, 이티에듀는 AI 리터러시 교육 콘텐츠 개발 등 교육의 체계적 운영을 담당한다.
교육 과정은 오는 9월부터 서울교대 캠퍼스에서 운영되며, 구는 이를 '서초 AI 아카데미'라는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 아카데미는 ▲ AI 기초 이론 ▲ 실습 중심의 기술교육 ▲ 웹툰·포스터 등 창의 콘텐츠 제작 등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AI 기술의 윤리적 활용에 대한 교육도 포함된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서초구가 AI 시대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구민 모두가 미래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세대를 아우르는 AI 교육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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