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타 빠진 사이클링히트' 두산 박준순 "기회 놓쳐 아쉽지만 다음 노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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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타 빠진 사이클링히트' 두산 박준순 "기회 놓쳐 아쉽지만 다음 노리겠다"

모두서치 2025-07-23 23:08: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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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내야수 박준순이 단타를 치지 못하며 아쉽게 사이클링 히트를 놓쳤다. 그럼에도 3안타를 폭발하며 데뷔 이래 가장 짜릿한 하루를 보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박준순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쏠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13-2 대승에 기여했다.

이날 박준순은 1회 홈런, 4회 3루타, 5회 2루타를 연달아 터뜨리며 사이클링 히트 달성에 단타만을 남겨뒀다.

그러나 6회 네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8회에는 타격 기회가 찾아오지 않았다.

경기 종료 후 박준순은 더그아웃에서 취재진을 만나 "타석에 설 기회가 한 번 더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면서도 "팀이 이겨서 만족한다. 다음 기회를 노려보겠다"고 씩씩하게 말했다.

아울러 "솔직히 장타를 세 개나 칠 줄은 몰랐다. 그냥 열심히 쳤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미소 지었다.

박준순은 2루수 땅볼에 그쳤던 6회말 타석에 대해 "(정)우주가 직구만 던진다고 했는데 변화구를 던지더라. 경기 끝나고 한마디 해야 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끝내 타격 기회를 잡지 못한 8회말에 관해서는 "코치님, 선배들, 형들이 (오)명진이 형에게 나까지 타순을 이어달라고 했는데 아웃되면서 끝났다. 명진이 형이 계속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그렇게까지 안 미안해해도 된다"고 수줍게 전했다.

 

 


두산은 올해 주전 유격수 김재호의 은퇴, 3루수 허경민(KT 위즈)의 이적으로 공백이 생겨 '내야 리빌딩'이란 과제를 떠안았다.

2025년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두산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내야수 박준순은 올 시즌 4월과 5월 짧은 1군 경험을 거친 뒤 6월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시즌 박준순은 유격수와 3루수를 모두 소화하며 두산 내야에 안정감을 심어주고 있다.

수비는 물론, 7월 월간 타율 0.333, 시즌 타율 0.305를 기록하며 타격에서도 존재감을 보였다.

올 시즌을 앞두고 김재호가 사용했던 등번호 52번을 물려받는 영광을 누린 박준순은 그야말로 팀의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박준순은 "처음엔 (등번호의) 무게감이 컸다. 하지만 지금은 책임감이 생겼다"며 "앞으로 52번 하면 김재호 말고 박준순이 떠오를 수 있도록 더 잘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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