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현주가 독일을 떠나 포르투갈에서 도전을 이어간다.
바이에른뮌헨은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현주가 바이에른을 떠나 포르투갈 1부 리그로 간다. 지난 시즌 12위를 차지한 FC아로카로 완전 이적했다”라고 발표했다.
이현주는 K리그 명문 포항스틸러스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뒤 국내 리그가 아닌 독일 진출을 선택한 유망주다. 지난 2022년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에 입단하면서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바이에른 2군에서 1년을 보낸 뒤 비스바덴을 거쳐 지난 시즌 하노버 임대로 경험을 쌓았다. 하노버에서는 24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해 11월 국가대표팀에 깜짝 발탁됐고, 쿠웨이트 상대로 데뷔전까지 치렀다. 어린 나이에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고, 지난 시즌 팀 승리를 이끄는 활약을 보여주면서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이제는 포르투갈에서 유럽 도전을 이어간다. 바이에른과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로 1년이 남았지만 이번 이적으로 완전히 팀을 떠나게 됐다.
아로카는 포르투갈 1부리그와 2부리그를 오가는 팀이다. 2020-2021시즌 승격에 성공하면서 1부 리그로 다시 올라왔고, 이듬해 15위를 차지하면서 잔류에 성공했다. 2022-2023시즌부터는 리그 5위를 차지하면서 성적을 확 끌어올렸지만, 지난 두 시즌에는 각각 7위, 12위를 기록하며 순위가 다소 떨어졌다.
아로카에는 바이에른 출신 유망주가 한 명 더 있다. 2004년생 일본 유망주 미드필더 후쿠이 타이치를 2024년 임대한 뒤 2025년 초 완전 영입했다. 타이치 영입에 지불한 160만 유로(약 25억 원)가 구단 최고 이적료 기록이었다. 타이치는 지난 시즌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2도움을 기록했다.
이현주도 이제 한솥밥을 먹는다. 후쿠이는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뛰는 선수이며, 이현주는 보다 위쪽에서 공격적인 역할을 하는 선수다. 이현주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을 함께 소화할 수 있는 유형이다. 두 아시아 미드필더들이 아로카에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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