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들 절대 그냥 넣지 마세요…" 여름 신발 수명 '2배'로 늘리는 꿀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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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들 절대 그냥 넣지 마세요…" 여름 신발 수명 '2배'로 늘리는 꿀팁입니다

위키푸디 2025-07-23 21:5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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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샌들 사진. / Aleksei Isachenko-shutterstock.com
여름철 샌들 사진. / Aleksei Isachenko-shutterstock.com

물놀이에 슬리퍼, 크록스 없으면 섭섭한 7월이다. 한여름 맨발에 자주 신는 여름 신발은 가볍고 시원하지만, 세균에 약하다. 햇볕 아래서 말린 듯 보여도, 안쪽에는 땀과 수분이 그대로 남아 있다. 수영장, 계곡, 캠핑장처럼 습한 곳에 자주 노출되기 때문에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악취나 곰팡이, 심지어 변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샌들이나 슬리퍼는 맨발에 직접 닿고 세탁이 적어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위생 전문가들에 따르면 여름 신발 내부에는 운동화보다 몇 배나 많은 세균이 존재할 수 있다. 특히 물에 젖은 폼 소재 신발을 방치하면 냄새뿐 아니라 곰팡이나 벌레까지 생길 수 있다. 여름 신발은 신을 때도 중요하지만, 보관할 때 더 철저하게 관리해야 오래 신을 수 있다.

여름 신발 속 세균과 냄새를 잡는 '티트리 오일'

티트리 오일과 샌들 사진. / 위키푸디
티트리 오일과 샌들 사진. / 위키푸디

보관 전에는 반드시 살균 처리를 해야 한다. 가장 간편한 방법은 티트리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다. 티트리 오일은 항균 작용이 뛰어나고 은은한 향이 있어 탈취 효과도 좋다. 신발 안쪽에 직접 한 방울 떨어뜨리는 것만으로도 냄새를 줄이고, 발냄새를 유발하는 균의 활동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물과 1:10 비율로 섞어 분무기에 담고, 신발 안팎에 골고루 뿌린 뒤 완전히 말리면 살균과 탈취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폼·메쉬·고무… 소재별로 달라지는 관리법

식초를 섞은 물에 크록스를 넣은 사진. / 위키푸디
식초를 섞은 물에 크록스를 넣은 사진. / 위키푸디

여름 신발은 소재에 따라 관리 방법이 달라진다. 폼 소재의 크록스 스타일은 물과 식초를 1:1로 섞은 용액으로 닦으면 냄새와 곰팡이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햇볕에 말리는 것도 좋지만, 30분 이상 직사광선에 두면 변색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메쉬 소재 슬리퍼를 세탁 망에 넣은 사진. / 위키푸디
메쉬 소재 슬리퍼를 세탁 망에 넣은 사진. / 위키푸디

메쉬 소재 슬리퍼는 세탁 망에 넣어 세탁하고, 그늘에서 말리는 것이 기본이다. 보관 전 제습제를 함께 넣으면 눅눅함을 막을 수 있다. 천연고무로 된 신발은 마른 천에 올리브유를 소량 묻혀 닦으면 표면 갈라짐을 줄일 수 있다. 참숯을 함께 보관하면 탈취와 습도 조절에 도움이 된다.

소재를 불문하고 세척과 건조는 기본이다. 일반 세제로 지워지지 않는 얼룩은 전용 클리너를 쓰고, 밑창 틈에 낀 먼지나 모래는 칫솔로 문질러 닦는다. 플라스틱이나 고무는 열에 약하므로 헤어드라이어 사용은 피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수건을 깔고 자연 건조해야 형태를 유지할 수 있다. 충분히 말리지 않고 보관하면 악취나 곰팡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수납 방식만 바꿔도 달라지는 신발 수명

신발장에 숯을 넣어둔 사진. / 위키푸디
신발장에 숯을 넣어둔 사진. / 위키푸디

보관 전에 신발 상태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전체 사진을 찍어두면 다음 여름 꺼냈을 때 비교가 쉽고, 긁힘이나 밑창 손상도 미리 파악해 수선을 고려할 수 있다.

그다음은 보관 방법이다. 일반 비닐봉지에 넣으면 통풍이 되지 않아 곰팡이와 냄새가 생기기 쉽다. 통풍 구멍이 있는 신발 수납 백을 쓰면 습기를 줄이고 쾌적한 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숯이나 탈취제를 함께 넣으면 효과가 더 좋아진다.

소재별로 따로 보관하는 것도 필요하다. 가죽 샌들과 고무 슬리퍼가 맞닿으면 마찰로 인해 손상이 생길 수 있어 분리해 넣는 것이 좋다. 특히 가죽은 다른 소재와 직접 닿지 않도록 포장해야 형태를 잘 유지할 수 있다.

제습제는 2~3개월마다 교체해야 한다. 습도계를 사용해 수치가 60%를 넘을 때는 신발장 문을 열어 환기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이라도 밀폐된 공간은 습할 수 있어 꾸준히 점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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