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종합] ‘김기동 잡는 김학범’ 제주, 추가시간 역전골로 서울에 극적인 3-2 승리… 올해 3전 3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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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종합] ‘김기동 잡는 김학범’ 제주, 추가시간 역전골로 서울에 극적인 3-2 승리… 올해 3전 3승

풋볼리스트 2025-07-23 21:49:50 신고

김학범 제주SK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학범 제주SK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제주유나이티드가 FC서울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올해 3전 전승으로 압도적 우위를 이어갔다.

23일 제주도 서귀포시의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3라운드를 치른 제주유나이티드가 FC서울에 3-2로 승리했다.

제주는 전반 37분 유리 조나탄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서울의 조영욱과 박성훈에게 두 골을 내주고 후반전 초반 역전 당했다. 그러나 후반 18분 이창민의 프리킥이 완벽한 궤적으로 날아가 골문 구석을 찔러 동점이 됐다. 후반 추가시간 수비수 임창우가 문전으로 달려들며 밀어넣은 골로 제주가 승리했다.

이번 시즌 하위권 탈출을 위해 안간힘을 쓰는 처지임에도 불구하고 서울 상대로는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는 게 제주의 특징이다. 1라운드 맞대결 당시 제주가 홈에서 2-0 완승을 거뒀고, 17라운드는 서울 홈이었지만 제주가 3-1로 이겼다. 이번 23라운드 역시 제주의 승리였다. 이번 시즌 서울 상대로 전승을 거두고 있는 팀은 제주 하나뿐이다. 끈끈한 팀을 만든 김기동 서울 감독은 무승부가 많아 문제일 뿐 패배는 6패로 적은데, 그 중 절반을 하위권 제주의 김학범 감독에게 당한 것이다.

김준범(대전하나시티즌).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준범(대전하나시티즌).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진규(전북 현대). 서형권 기자
김진규(전북 현대). 서형권 기자

 

선두 전북현대는 홈에서 강원FC2-0으로 꺾었다. 전반 38분 김진규의 왼발 중거리 슛이 적중했고, 전반 42분 콤파뇨가 페널티킥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강원의 김대우가 퇴장 당하면서 추격은 어려워졌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최근 5경기 연속 무승부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울산HD 원정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내용만 보면 제주보다 더 극적이었다. 전반 42분 울산 에릭이 루빅손과 패스를 주고받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막판 대전의 동점골이 나왔는데, 반년 전까지 울산 소속이었던 이명재의 골이었다. 울산 소속으로는 K리그 193경기 동안 단 1골을 넣었던 이명재가 해외진출 후 돌아온 대전에서는 2경기 만에 데뷔골을, 그것도 울산 상대로 터뜨렸다. 이명재는 골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 그리고 추가시간 김준범이 역전골까지 만들어냈다.

세 경기가 모두 진행된 뒤 전북은 1562패로 승점 51점을 따내며 선두 독주를 이어갔다. 2위 대전이 승점 12점차로 추격 중이다. 서울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승점 33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울산은 다른 팀들보다 한 경기 덜 치르긴 했지만 최근 5경기 23패의 부진에 빠지며 7위에 머물렀다. 제주는 8, 강원은 9위다.

나란히 시즌 9호 골을 넣은 콤파뇨와 에릭은 득점 공동 4위에 올랐고, 득점 선두 전진우를 3골 차로 추격했다. 유리 조나탄은 7호 골을 터뜨렸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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