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 점 찍은 레알, '올해냐 내년이냐' 고심... 이적료-무릎 상태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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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 점 찍은 레알, '올해냐 내년이냐' 고심... 이적료-무릎 상태가 관건

풋볼리스트 2025-07-23 21:13: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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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로드리(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레알마드리드가 맨체스터시티 미드필더 로드리 영입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아스’는 23일(한국시간) “레알은 로드리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주시하고 있다”라며 “계약 기간이 2년이 나아있는 상황에서 이번 여름 거액의 제안을 할 것인지, 아니면 다음 여름을 기다릴지 결정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로드리를 2024년 세계 최정상에 선 선수다. 뛰어난 조율 능력과 경기를 읽는 축구 지능을 갖춰 맨시티와 스페인 대표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맨시티의 리그 우승은 물론 스페인의 유로 2024 우승을 견인한 MVP로 선정됐고, 레알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제치고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상으로 불리는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로드리의 존재감은 지난 시즌 다시 한 번 확인됐다. 2024년 9월 22일 아스널과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았고, 8개월 동안 결장할 수밖에 없었다. 로드리가 빠진 사이 맨시티는 크게 흔들렸고, 결국 지난 시즌 무관으로 마쳤다. 

로드리는 지난 시즌 막판 맨시티에 복귀했지만, 몸상태가 100%는 아니다. 프리시즌 도중 또다른 부상으로 인해 빠진 상황이다. 

샤비 알론소 바이어04레버쿠젠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샤비 알론소 바이어04레버쿠젠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런 가운데 레알이 로드리의 마음을 흔들기 시작했다. 레알은 토니 크로스를 떠나보낸 뒤 지난 시즌을 무관으로 마쳤다. 새롭게 부임한 사비 알론소 감독은 수비형 미드필더의 필요성을 느끼고 로드리 영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시기다. 로드리는 계약이 2년 남은 만큼 이번 여름 영입은 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다. 현지 매체의 예상으로는 올 여름 1억 유로(약 1,612억 원) 이상이 든다. 또한 무릎 부상 이후 선수의 상태를 확실히 알 수 없는 위험 부담이 따른다. 

다음 여름 로드리를 영입할 경우 비용적으로는 더 낫다. 로드리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상황이면 6,000만 유로(약 967억 원)에서 8,000만 유로(약 1,290억 원)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무릎 상태에 대해서도 더욱 확신을 가지고 영입할 수 있다. 다만 이번 시즌 로드리를 활용하지 못한다는 점은 알론소 감독에게 아쉬울 수 있다.

레알은 이적시장 막판 로드리를 향한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맨시티 역시 로드리라는 거물급 선수를 내보내려면 큰 결단을 내려야 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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