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은 2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6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제주대병원은 1차부터 올해 6차 평가까지 모두 1등급을 받았다.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전체병원 96.4%)과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전체병원 83.6%), 혈액배양검사 실시율(전체병원 95.0%)에서 모두 100%를 충족했다.
객담배양검사 처방율은 97.3%로 전체병원 82%보다 15.3%p 높았으며, 적합한 첫 항생제 투여율 역시 96.4%로 전체병원 93.2%보다 좋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종합점수 98.7점을 받아 전체병원 평균인 82.9점에 비해 크게 상회했다. 종합병원 평균 92.2점보다 6.5점 높아 전국 최상위 폐렴 치료 우수 의료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올해 6차 평가의 경우 2023년 10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지역사회획득 폐렴 입원이 10건 이상인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599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폐렴으로 입원해 3일 이상 항생제를 투여한 18세 이상 성인 환자가 조사 대상이다.
폐렴은 암, 심장질환에 이어 우리나라 전체 사망 원인 3위를 차지하는 위험 질환이다.
특히 고령층에서 사망률이 높아 노인 인구가 많은 우리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건강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제주대병원은 설명했다.
심평원은 지난 2014년부터 전국 병원을 대상으로 폐렴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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