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빅토르 요케레스의 아스널 합류가 마침내 임박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요케레스는 아스널로 이적을 마무리하기 위해 싱가포르행 비행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라며 “이적 세부 사항은 마무리되고 있다. 클럽 간 완전한 합의가 이루어지면, 요케레스는 싱가포르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하고 프리시즌 투어에 참여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차세대 스트라이커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요케레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최대어로 떠올랐지만 소속팀 스포르팅의 완고한 태도로 인해 이적에 어려움을 겪었다. 1억 유로(약 1,576억 원)로 책정된 바이아웃 금액과 별개로 구단과 협상을 통해 영입 제안이 있을 경우 더 낮은 금액에 이적이 가도록 신사협정을 맺었지만, 정작 이적 시기가 되자 스포르팅이 이를 거부했다.
애가 탄 요케레스는 강하게 반발했다. 프리시즌 팀 훈련에 불참하겠다고 파업을 선언했고, 포르투갈에 남길 원한 여자친구와도 헤어졌다. 아스널 체계에 맞추기 위해 연봉도 삭감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아스널과 협상이 지지부진해지자 요케레스의 은사 후뱅 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극적으로 이적료 협상에 돌파구를 찾으면서 다시금 아스널행이 유력해졌다. 요케레스의 대리인이 받아야 할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합의하면서 협상 돌파구가 마련됐다.
요케레스의 이적료 총액은 6,380만 파운드(약 1,188억 원) 정도다. 아스널이 곧바로 지불하는 금액은 5,510만 파운드(약 1,026억 원)이며 보너스 조항은 870만 파운드(약 162억 원)로 알려졌다.
요케레스까지 합류하면, 아스널은 마지막 퍼즐을 채우게 된다. 올 여름 마르틴 수비멘디, 크리스티안 뇌르고르, 케파 아리사발라가, 노니 마두에케를 영입했고, 유망주 수비수 크리스티안 모스케라도 이적 완료를 위해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지난 시즌 가장 절실했던 것이 최전방 공격수 자리였기에, 요케레스의 합류는 그 어떤 영입보다 의미가 크다.
요케레스는 지난 시즌 포르투갈 리그에서 39골을 넣은 괴물 같은 득점력을 보여줬다. 그 전 시즌보다 10골을 더 넣은 수치다. 또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6골을 넣는 등 큰 무대에서 득점력도 증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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