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안전통제단, APEC 회의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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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안전통제단, APEC 회의 준비 박차

이데일리 2025-07-23 20:32: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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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대통령경호처가 주도하는 경호안전통제단이 ‘K-경호’를 앞세운 철저한 준비에 나섰다. 회의 개최까지 100일을 남겨둔 시점에서 통제단은 ‘열린 경호, 낮은 경호’를 기조로 한 행사 안전 계획을 본격화하고 있다.

경호안전통제단은 23일 대통령실 청사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 직원설명회‘를 열고 100일 앞으로 다가온 APEC 정상회의의 전반적인 행사 준비 상황과 경호안전 중점 사안 등에 대해 공유했다. 황인권 경호안전통제단장이 직원들에게‘K-APEC’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빈틈없는 준비를 당부하고 있다. (대통령실 경호처 제공)


경호안전통제단은 대통령경호처장을 단장으로 국가정보원, 국방부, 경찰청, 소방청, 해양경찰청 등 6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정상 회의장과 숙소는 물론 서울에서의 양자회담과 지방 연계 행사까지 포괄하는 종합 경호대책을 수립 중이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21개 회원국에서 약 2만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통제단은 정상회의 주 무대인 경주 보문단지의 지형과 동선을 정밀 분석하고, 경주 준비지원단 및 입주업체들과의 협의를 거쳐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 ‘개방형 경호’를 추진 중이다. 경호를 이유로 지역 경제나 시민 일상에 무리한 통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율에 힘을 쏟고 있다.

실전 경험도 축적됐다. 통제단은 지난해 12월 비공식 고위관리회의(ISOM), 올해 경주(제1차), 제주(제2차)에서 열린 고위관리회의(SOM)를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오는 26일 인천에서 열리는 제3차 회의(SOM3)도 준비에 한창이다.

외교무대에서도 ‘K-경호’는 주목받고 있다. 지난 9~10일 외교부와 함께 주한 외교단을 대상으로 한 첫 설명회에서 통제단은 경호계획을 소개하고 현장 답사를 진행했다. 참석 외교관들은 안전과 품격을 갖춘 준비 수준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황인권 경호안전통제단장은 “경호는 안전을 넘어 감동을 주는 품격 있는 외교의 일부”라며 “국민과 함께하는 세련된 K-경호로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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