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이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서 낙마한 가운데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는 차기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또다른 총장 출신의 교육 전문가를 추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는 23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대학 총장은 고등교육은 물론 중등교육, 특수교육, 유아교육 교사를 양성하며 평생교육, 직업교육 등 교육 전반에 대한 상당한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대학은 연구개발과 인재양성으로 국정 전 분야를 뒷받침해야 해 종합대학 총장의 경험은 교육부 장관의 업무수행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새 정부 첫 교육부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표 공약인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을 지혜롭게 추진해 지역균형발전에 큰 전기를 만들어낼 인물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하마평 오른 분들 중 국가 거점 국립대 총장을 재직한 분이 있다"며 "21대 대선을 앞두고 거점대 총장과 교육감 26명 연명으로 국회 토론회와 기자회견을 조직하고 정첵 제안서를 직접 집필하는 등 이재명 대통령의 대표 공약을 완벽히 이해하고 있는 훌륭한 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극심한 대입경쟁교육 체제하에서 고통 받는 학생들, 학부모와 교사들을 생각하며 교육감 출마를 결심할 정도로 유·초·중등 교육개혁의 의지와 식견을 갖추고 있다"고 도 했다.
서울대 10개 만들기 관련 기자회견과 교육감 출마에 해당하는 거점국립대 총장 출신 인물로는 차정인 전 부산대 총장이 있다. 차 전 총장은 차기 교육부 장관 후보자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들은 "이재명 정부의 교육개혁 성공은 한국 교육계 모두의 염원"이라며 "교육계에서 첫 교육부 장관으로 최적임자가 추천돼 대한민국 교육행정의 중책을 맡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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