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11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잠실구장이 이틀 연속 만원 관중으로 가득 찼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두산 베어스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 입장권 2만3750장이 모두 판매됐다고 밝혔다.
두산의 올 시즌 21번째 홈 경기 매진 사례다.
이날 입장권은 경기 시작 14분이 흐른 오후 6시44분께 전량 소진됐다.
최고 기온 35도에 육박한 무더위 속에서도 7월 상승세를 탄 두 팀의 맞대결을 보기 위해 팬들은 관중석을 가득 메웠다.
전날 한화는 두산을 꺾고 올 시즌 두 번째 10연승을 내달렸다.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단일 시즌 두 차례 10연승이라는 이정표를 세운 순간이었다.
KBO리그에서는 1985년 삼성 라이온즈가 세운 이후 정확히 40년 만에 나온 진기록이다.
이날 11연승에 도전하는 한화는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이에 맞서는 두산은 전날 한화 선발 문동주의 완벽에 가까운 투구에 막혀 4연승에 실패했지만, 이번엔 한화의 11연승을 저지하며 반등에 나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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