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놀라운 4월을 보낸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벌써 3개월 연속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쯤 되면 현재 성적이 이정후의 실제 모습이라 봐야 할까.
이정후는 23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97경기에서 타율 0.246와 6홈런 41타점 50득점 90안타, 출루율 0.312 OPS 0.705 등을 기록했다.
지난 3월과 4월 30경기에서 타율 0.319와 3홈런, 출루율 0.375 OPS 0.901 등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이후 3개월 연속 부진에 빠지며 성적이 하락했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6월 성적은 타율 0.143 출루율 0.277 OPS 0.551 등에 그쳤다. 이에 이정후는 6월의 마지막 날에 OPS가 0.704까지 하락했다.
또 이날까지 기록한 이달 성적은 타율 0.276 출루율 0.317 OPS 0.714 등이다. 지난달에 비해서는 높으나 여전히 타구질은 최악의 수준.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의 안타 중 정타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이정후의 배럴 타구와 하드 히트 백분율은 뒤에서 16%, 12%에 불과하다.
이는 배트 스피드가 하위 91%에 머무르고 있기 때문. 즉 이정후는 삼진을 덜 당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경쟁력을 지니지 못하고 있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이러한 타격 부진은 수비 집중력 하락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는 지난 22일 애틀란타전에서 큰 실수로 이어졌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6년-1억 1300만 달러 선수가 보여줘서는 안되는 모습이다. 이정후에게 반전의 계기가 필요하나, 현재 타격 능력으로는 뾰족한 수가 없다는 의견도 많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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