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전주 인터뷰] 전북에 마지막 패배 안긴 정경호, “무패행진의 마침표도 강원이 찍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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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전주 인터뷰] 전북에 마지막 패배 안긴 정경호, “무패행진의 마침표도 강원이 찍었으면”

스포츠동아 2025-07-23 19:20: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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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 강원FC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정경호 강원FC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1 단독 선두 전북 현대는 이번 시즌 ‘극강 모드’다. 4개월 동안 패배가 없다. 지난 시즌 강등권까지 추락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다. 정규리그에서만 18경기 무패(13승5무)를 질주하며 승점 48를 쌓았다. 2위권과는 벌써 두 자릿수 이상 격차가 벌어졌다.

그러나 만족하지 않는다. 전북은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3라운드에도 최정예를 내세우며 필승 의지를 보였다. 콤파뇨를 중심으로 전진우, 송민규를 ‘공격 삼각편대’로 내세워 화력전을 예고했다.

거스 포옛 전북 감독은 “무더운데다 리그 일정이 타이트해 변화도 고민했으나 기존 멤버를 그대로 투입했다”며 상승세를 잇겠다는 뜻을 전했다. 하지만 강원은 무시할 수 없다. 우승 횟수나 객관적 전력 등을 살피면 전북이 우위에 있으나 최근 흐름은 그렇지 않았다.

강원은 최근 수년 간 전북에 유독 강했다. 2023년 9월부터 무려 5연승을 했다. 이번 시즌 첫 대결인 3월 9일 경기에서도 1-0으로 전북을 눌렀다. 하지만 전북은 이 때 패배를 기점으로 ‘우승 DNA’를 되살렸다.

리그 18경기 무패, 코리아컵까지 더하면 공식전 21경기 무패다. 그 사이엔 6월 13일 강원 원정 3-0 대승도 포함됐다. 2년여에 걸친 긴 징크스를 끊었다. 물론 정경호 강원 감독은 긍정적 부분만 주목한다. “우리가 마지막으로 전북을 이긴 팀이다. 전북의 무패행진도 기왕이면 우리가 끊어주길 바란다”며 활짝 웃었다.

“분명 전북은 독보적 팀이지만 허점도 있다”던 정 감독이 뽑은 전북의 약점은 중앙미드필더 박진섭의 주변에 생긴 넓은 공간이다. “우리가 그 부분을 얼마나 잘 활용할지에 경기 양상이 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침 강원도 전북전 패배 후 완전히 분위기가 달라졌다. 최근 4경기 연속무패(2승2무)를 달리면서 중상위권 도약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 주말 대전하나시티즌과의 22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정규시간까지 0-2로 끌려가다 추가시간 2골을 몰아치며 값진 승점 1을 땄다.

정 감독은 “우리가 전북이나 울산 HD 등 강팀에게 강했던 것 같다. 그러나 전적은 무의미하다고 본다. 어쨌든 우린 승점 1이나 승점 3을 얻는 경기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전주|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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