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뭉침 증세로 투구를 중단했던 구창모(NC 다이노스)가 다시 복귀를 위한 단계를 밟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NC는 23일 "구창모가 병원 검진 결과 특이사항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구창모는 다음 주 중 ITP(단계별 투구 훈련)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향후 일정은 ITP 진행 경과에 따라 결정된다.
지난달 17일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전역한 구창모는 2군 경기에 나서며 1군 복귀를 준비했다.
그러나 두 번째 실전 등판이었던 지난 4일 LG 트윈스와의 퓨처스(2군)리그 경기 등판을 마친 뒤 왼쪽 팔꿈치 뭉침 증세를 호소해 계획대로 몸 상태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구창모는 병원 검진 결과에서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며 다시 복귀 절차를 밟을 수 있게 됐다.
2016년 NC 유니폼을 입고 1군에 데뷔한 구창모는 7시즌 통산 174경기에 등판해 47승 37패 평균자책점 3.68의 성적을 거뒀다.
구창모는 2019년(10승)과 2022년(11승) 두 자릿수 승을 달성하는 등 NC의 토종 에이스로 맹활약했지만, 잦은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왼팔 전완부 염증과 피로골절로 2020년 15경기 등판에 그쳤고, 2021년은 통째로 날렸다.
2023년에는 왼팔 척골 피로골절 진단을 받으면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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