닻 올린 3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대학 간 상호 협력·연대로 혁신 성과 확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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닻 올린 3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대학 간 상호 협력·연대로 혁신 성과 확산해야”

한국대학신문 2025-07-23 18:16: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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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대전과기대에서 열린 2025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 사업단장 워크숍·총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명섭 기자)
23일 대전과기대에서 열린 2025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 사업단장 워크숍·총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명섭 기자)

[대전=한국대학신문 임연서 기자] 교육부의 대규모 전문대학 재정 지원 사업인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3주기가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진행된다. 이에 지난 1, 2주기 사업의 성과를 3주기 사업에서 더욱 발전시키고 새 정부 출범, 인공지능(AI)의 발전 등 새로운 변화에 대응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전문대학들의 연대·협력이 필요하다는 학계·교육계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혁신지원사업은 전문대학이 수립한 자율혁신계획을 통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고등직업교육을 제공하고, 미래 전문기술인재를 키우는 데 목적을 둔다.

윤우영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 신임회장이 개회사를 말하고 있다. (사진=한명섭 기자)
윤우영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 신임회장이 개회사를 말하고 있다. (사진=한명섭 기자)

23일 대전과기대에서 열린 2025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 사업단장 워크숍·총회에서 윤우영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 신임회장은 개회를 선언하며 “참여 대학 간의 협력과 소통을 더욱 강화해 지난 1, 2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소중한 성과들이 내재화되고, 3주기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고등직업교육 혁신이 더욱 내실화되고 지속 가능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지원사업단장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 윤우영 신임회장은 “첨단 분야, 글로벌 취·창업, 지역사회 기여 활동 등으로 도출된 성과 즉,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성과를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며 “개별 대학들의 성과를 하나로 합칠 때 시너지(Synergy)가 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자리를 빌어 사업단장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최보영 교육부 고등직업교육정책과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명섭 기자)
최보영 교육부 고등직업교육정책과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명섭 기자)

최보영 교육부 고등직업교육정책과장은 축사에서 “현재 대학들이 새로운 변화의 시기에 마주해 있는 가운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은 개별 대학이 대학의 비전에 부합하는 자율적 혁신이 강조되고 있고, 학생들의 미래를 바꾸며 지역과 산업의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전문대학은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교육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학들이 서로 연대·협력해 가능성을 확대해 나가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이 자리를 통해 전문대학이 하나가 돼 (성과 등을) 함께 공유하고 나아가면 좋을 것 같다. 각 대학의 다양한 경험과 사례, 고민 나누면서 전문대학이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서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서로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효인 대전과기대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기후 변화처럼 교육 현장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변화의 중심에서 전문대학들은 현장성·실용성을 기반으로 지역·국가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책임지는 핵심 교육기관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는 이러한 힘찬 여정을 함께하는 전국 사업단장들의 지혜를 모으며 새로운 혁신의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각 대학들이 처한 현실을 이해하고 서로를 통해 배우며, 상생과 새로운 해법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승호 계명문화대 총장은 축사를 전하며 “지난 1, 2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은 전문대학의 질적 성장과 고등직업교육의 혁신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었다”며 “3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목표는 ‘미래사회에 대비한 가치 창출형 전문기술인재 양성’이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각 대학이 상호 협력과 연대의 힘으로 전문대학의 집단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허정은 한국연구재단 학술진흥본부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명섭 기자)
허정은 한국연구재단 학술진흥본부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명섭 기자)

3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자율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DX) 중점 전문대학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허정은 한국연구재단 학술진흥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를 통해 3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에서 자율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DX 중점 전문대학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를 기반으로 자율과제를 추진하기 위한 △대학 간 연계·협력을 통한 AI·DX 교육의 추진 방안 △인프라 구축 방안 △AI로 인해 변화하는 지역 산업 현장에 대응하기 위한 AI·DX 교육의 필요성을 논의하고 좋은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연구재단의 하반기 계획도 밝힌 허정은 학술진흥본부장은 “한국연구재단은 신규로 진입한 대학들이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하반기에는 대학 현장 컨설팅을 진행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전문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한 취·창업 대전을 실시하고 전문대학의 성과를 소개하는 다큐를 방영하는 등 전문대학의 특성에 맞는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참여 대학 사업단장, 발전협의회 임원진, 교육부·한국연구재단 관계자 등 약 100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외에도 이날 워크숍은 △이상희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 부회장의 ‘3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 추진계획 보고’ △윤태복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 AI·DX 위원장의 ‘3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AI·DX 동반성장 이니셔티브’ △김태욱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 대외협력·홍보위원장의 ‘3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홍보 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와 장인성 동원과기대 총장의 ‘전문대학 혁신의 방향’ 특강, 총회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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