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최근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에 지정된 가평군 등 도내 호우 피해 지역을 대상으로 피해 주민과 유가족에게 ‘누구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도는 가평에 자원봉사단 760여명을 투입, 피해 복구도 지원한다.
23일 도에 따르면 ‘누구나 돌봄’은 생활돌봄, 주거안전, 식사지원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 대표 정책으로, 이번 집중호우 피해 대상자는 모든 서비스 혜택을 전액 지원받는다.
기존 사업 기준으로는 소득에 따라 지원 비율이 달랐으나, 이번에는 피해자 모두에게 연 150만원 상당의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신청절차도 간소화해 피해 주민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와 개인정보 수집 동의서만 제출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도는 이날부터 가평군 조종면 일대의 수해 복구를 위해 760여명의 자원봉사단을 순차적으로 투입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침수 가옥 정리, 농경지 복구, 폐자재 수거 등 피해 복구 작업을 지원하며 도 공무원과 14개 시·군 자원봉사센터 소속 인력이 참여한다.
도는 폭염 상황을 감안, 자원봉사자들의 안전을 위해 현장에 얼음물과 상비약을 비치하고, 봉사자들에게 장화, 목장갑, 팔토시 등을 지급하며, 자원봉사 쉼터버스를 통해 충분한 휴식시간을 보장한다. 자원봉사 활동은 오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김해련 도 복지정책과장은 “집중호우 등 재난피해를 입은 도민이 조속히 안정감을 되찾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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