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복귀' 두산 김대한…조성환 감독대행 "1군은 냉정, 결과로 증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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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복귀' 두산 김대한…조성환 감독대행 "1군은 냉정, 결과로 증명하라"

모두서치 2025-07-23 17:51: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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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7월 들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외야수 김대한을 1군에 불러들려 전력 강화를 꾀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두산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대한과 투수 최민석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하고 내야수 김동준과 외야수 추재현을 말소했다.

2019년 두산의 1차 지명을 받은 김대한은 입단 당시부터 기대를 모았던 유망주다.

김대한은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2022시즌 후반기에 1군에서 타율 0.240 4홈런 11타점을 기록하며 짧게 활약했다.

그러나 이후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2023시즌 시범 경기에서 당한 부상으로 같은 해 5월에 복귀했지만 좀처럼 컨디션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그해 성적은 타율 0.198에 머물렀고, 지난해에도 61경기에 나서 타율 0.133으로 부진했다.

올 시즌 역시 개막을 앞두고는 내복사근 부상으로 재활에 돌입해야 했다.

부진에 매진한 끝에 지난 5월30일 첫 1군에 등록됐지만 이후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 못한 채 다시 2군행 통보를 받았다.

재정비에 나선 김대한은 퓨처스(2군)리그에서 타격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특히 7월 들어 치른 두 경기에서는 타율 0.667(6타수 4안타)로 반등의 조짐을 보였다.

 

 

 

 


경기 전 회의실에 취재진과 만난 조성환 두산 감독대행은 "김대한을 직접 보고 싶어서 올렸다"고 밝혔다.

이어 "타구 방향이나 공을 판단하는 능력에서 수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2군으로 내려보냈는데, 그 부분이 좋아졌다는 보고를 받았다. 퓨처스 스태프들과 상의해 1군 합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조 감독대행은 김대한에게 냉정한 1군 무대의 현실을 강조했다. 그는 "결과를 컨트롤할 수는 없지만,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면 기회를 주기 어렵다. 기대가 큰 만큼 부담도 있을 텐데, 결국 본인이 해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2군으로 내려간 김동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 감독대행은 "김동준은 상대에게 당하는 패턴이 반복돼 당장 1군에서 활약하긴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김대한도 과거와 비교해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지켜보며 함께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두산은 한화의 강속구 선발 문동주의 6이닝 무실점 완벽투에 묶이며 2-1로 패했다.

7월 한 달간 12경기에서 7승 5패로 리그 2위 승률을 기록 중이지만, 3연승이 끊기며 상승세가 잠시 주춤했다.

그럼에도 조 감독대행은 팀 분위기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는 최근 두산 야구에 대해 "재밌고 활기 넘친다"며 90점을 매겼다. 리그 9위에 머물러 있는 팀 성적을 고려하면 꽤 후한 점수다.

조 감독대행은 "예전에는 질 것 같은 경기를 그대로 졌는데, 요즘엔 한두 경기씩 이기는 흐름이 나오고 있다"며 "특히 어제는 한화 마무리 김서현의 초구를 공략해 2루타를 만든 오명진의 타격을 칭찬하고 싶다"격려했다.

이어 "우리가 조금 부족하더라도 활기를 유지하고 있고, 끈기도 있다. 팬들이 '두산 야구가 재밌다'고 느끼신다면 우리가 아주 잘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이유찬(유격수)~제이크 케이브(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오명진(2루수)~박준순(3루수)~양석환(1루수)~김기연(포수)~김대한(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마운드에는 루키 최민석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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