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전남 장흥군은 올해 '정남진 장흥 물축제' 수익금 전액을 수해 지역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장흥군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집중호우로 수해 복구가 진행되는 상황을 감안해 차분한 분위기로 축제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목표로 하는 만큼 축제 취소는 어렵지만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며 이재민과 아픔을 나눌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장흥 물축제는 글로벌 축제 도약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관광산업 기반 확장을 목표로 열린다.
오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장흥 탐진강과 우드랜드에서 개최되며 장흥의 치유의 물, 장수의 물을 알리고 건강 증진을 돕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지역 특산물 홍보와 지역 상권 연계를 강화했다.
장흥 특산물과 장흥 물을 재료로 한 음료 레시피를 개발해 판매하는 '슬러시 페스타'를 축제 기간 내내 주 무대 옆에서 운영한다.
중앙로 시가지 상권을 활용한 '물빛 야장, 빠삐용의 날'을 선보이고 어린이 전용 물놀이장도 확대할 예정이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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