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올해 2분기 전국 시도교육청에 대한 외국어 사용 실태 점검에서 보도자료의 외국어 사용률은 울산시교육청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울산교육청에 따르면 사단법인 국어문화원연합회는 전국 시도교육청이 2분기 작성한 10대 집중 개선 외국어가 포함된 보도자료를 대상으로 외국어의 순화 실천 여부를 점검했다.
10대 집중 개선 외국어는 인공지능(AI), 전담반(TF), 지도자(멘토), 지도력(리더십) 등이다.
울산교육청은 221건의 점검 대상 보도자료 중 외국어 사용 지적 건수가 1건에 그쳤으며 지적 비율은 0.45%로 가장 낮았다. 전국 평균 지적비율은 11.92%다.
울산교육청은 각 기관·부서에서 제공하는 보도자료의 외국어 사용을 줄이고자 국어책임관을 지정하고, 작성 문서를 사전 점검하고 있다.
울산교육청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4년 국어책임관 업무'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전국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우리글진흥원이 주관하는 '공공문장 바로 쓰기' 교육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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