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이하 경콘진)이 ‘SMCP-CNT 제1호 경기 레벨업 펀드’ 결성을 기념해 23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9층에서 기념 행사를 열었다.
총 50억원 규모로 조성된 이번 벤처 투자조합은 ㈜에스엠컬처파트너스와 씨엔티테크㈜가 공동 업무집행조합원(GP)으로 참여하고 경콘진이 특별조합원(LP)으로 출자했다.
콘텐츠 산업에 특화된 이번 펀드는 민간 투자사의 전문성과 공공기관의 역할이 결합된 민관 협력형 투자 모델로, 경기도 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둔다.
이번 펀드의 공동 GP인 ㈜에스엠컬처파트너스는 SM엔터테인먼트가 설립한 투자 전문 자회사로 유망 초기 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또 다른 공동 GP인 씨엔티테크㈜는 초기 스타트업 투자에 특화된 액셀러레이터(AC)로 폭넓은 투자 경험과 창업 지원 역량을 갖춘 기관이다.
특히 경콘진이 운영 중인 ‘2025 경기 레벨업 프로그램’에 선정된 초기 콘텐츠 스타트업 45개사를 우선 투자 검토 대상으로 삼아 실질적인 성장 지원과 투자 연계를 기대할 수 있다.
경콘진은 이달 기준, 총 90개 투자사와 ‘경기 레벨업 인베스트 파트너스(G-VIP)’ 협약을 체결하며 유망 콘텐츠 기업의 투자 유치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는 총 1천억원 규모의 콘텐츠 펀드를 결성했다.
올해는 레벨업 펀드 2호(30억원, 윤민창의투자재단)와 이번 레벨업 펀드 3호(50억원, SMCP-CNT)를 추가 결성하며 총 80억원 규모의 초기 단계 스타트업 투자 재원을 확보, 지속 가능한 콘텐츠 산업 생태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이번 펀드는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조성한 의미 있는 투자 재원으로, 실질적인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민간 투자와 연계한 지원 모델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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