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조국혁신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 인재'를 기를 정치학교를 오는 25일부터 8월 30일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은 차기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 및 당원이다.
혁신당 전국 시도당 중 전북에서 처음 시도하는 정치학교의 교육 프로그램 목표는 당의 인재 양성과 지방자치 역량 강화다.
교육 주제는 '정치 철학', '지방자치와 정치 실무'이며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30분∼9시, 토요일 오후 2시∼5시에 도당 사무실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강사진은 박구용 전남대 철학과 교수, 배기선 김대중재단 사무총장, 이해민·신장식 의원, 강원국 작가 등이다.
도당은 이번 정치학교를 통해 정책 능력과 윤리 의식을 갖춘 후보자를 양성, 차기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겨룰 예정이다.
정도상 혁신당 전북도당위원장은 "이번 교육은 선거를 준비하는 수단이 아니라 정치를 바꿔낼 인물을 키우는 과정"이라며 "시민과 지역에 기반한 정치인을 길러내는 실험이 전북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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