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사경찰서는 시장에서 방화를 시도한 혐의(현주건조물 방화예비)로 8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2시20분께 부천 소사구 시장에서 인화물질을 뿌린 뒤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당시 시장에 있는 한 상점 앞에 불을 내려다가 상인의 제지를 받아 미수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폐지를 수거하는 A씨는 상점 주인이 폐지 제공 요청을 거절하자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평소 폐지를 받던 업체는 아니었다"며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하고 A씨를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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