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수색·복구 바쁜 산청군, 수해폐기물 대량 발생 '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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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수색·복구 바쁜 산청군, 수해폐기물 대량 발생 '골머리'

연합뉴스 2025-07-23 16:14: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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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폐기물 225t 추산, 수십배 더 늘 전망…민간업체와 처리계획 마련 예정

집중호우가 지나간 농촌 집중호우가 지나간 농촌

7월 21일 오전 경남 산청군 신안면 일대 딸기 재배 비닐하우스가 최근 내린 폭우로 크게 파손됐고, 전봇대에는 각종 폐기물과 의자 등이 걸려 있어 위험해 보인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산청=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경남 산청군에 수해 폐기물이 대량으로 발생해 행정당국이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3일 산청군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9일 사이 쏟아진 폭우로 지역 내 수거된 수해 폐기물은 현재까지 약 225t으로 추산된다.

복구 작업이 아직 초기 단계여서 폐기물 발생량은 시간이 흐를수록 수십배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수해 폐기물은 각종 기자재, 생활용품, 트랙터 등 가정용부터 농사용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군은 복구 작업 과정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수거해 생비량면 매립장에 임시 적재한 상태다.

하지만 짧은 기간에 쓰레기가 대량 발생하면서 수거 인력과 장비가 모자라 자체적으로 모든 물량을 감당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또 폐기물 처리보다 실종자 구조와 복구 작업이 우선인 상황에서 폐기물을 최종 처리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군은 향후 민간 쓰레기 처리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쓰레기를 분리·배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수해를 수습하느라 아직 폐기물 처리를 위한 세부 계획을 마련하지 못했다"며 "복구 과정에서 계속 폐기물이 발생하는 만큼 민간업체와 협업으로 처리 계획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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