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노동인권센터, 이주노동자 보이스피싱 허위신고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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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노동인권센터, 이주노동자 보이스피싱 허위신고 규탄

연합뉴스 2025-07-23 15:47: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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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열어 사업주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엄중한 처벌 촉구

보이스피싱 범죄 연루 계좌로 허위 신고한 통장 보이스피싱 범죄 연루 계좌로 허위 신고한 통장

[노동인권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사단법인 강릉노동인권센터와 음성노동인권센터, 민주노총 강릉·충주음성지역본부, 강릉시민행동은 23일 고용노동부 강릉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주노동자의 인권을 침해한 사업주 처벌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도내 한 업체의 사업주는 2023년 8월부터 지난 5월까지 자신의 업체에서 근무한 이주노동자 신분인 A씨가 자신의 임금을 사용하겠다고 하자 통장의 돈을 빼지 못하도록 보이스피싱 계좌로 허위 신고했다.

더욱이 사업자는 A씨를 트렁크에 실어 인근 발전소에 일을 보내는 등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했다고 인권센터는 밝혔다.

사업주는 A씨가 지난 5월 본국의 배우자가 수술을 앞두고 있어 일을 그만두겠다고 하자 A씨의 통장과 여권이 든 가방을 압수했다.

이에 A씨가 가방을 찾아 피신하자 허위로 보이스피싱 계좌라고 신고해 지급정지 상태로 만들었다.

음성노동인권센터와 강릉노동인권센터 등은 기자회견에서 사업주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엄중한 처벌, 이주노동자에 대한 노동인권 보장, 이주노동자 고용 사업장에 대한 노동인권 침해 실태 전수 실행 등을 촉구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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