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소년(U-12) 축구대표팀 이 23일부터 26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2025 한·일 친선주니어축구대회’에 참가한다.
참가 선수는 대한축구협회(KFA)에 등록 중인 학교나 클럽 소속 중 성적과 기량을 바탕으로 선발했다. 대표단은 23일 요코하마 현지에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24일부터는 닛산 필드 고즈쿠에에서 총 6경기 8인제 교류 경기를 벌인다. 인천 선발팀은 이틀간 총 4경기를 소화하며 요코하마 A·B팀과 두 차례씩 맞붙는다.선수들은 전술 실전 경험과 국제 경기 감각을 익힐 기회를 얻게 된다.
이번 대회는 문화 교류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인천 선수단은 컵누들 뮤지엄 체험과 요코하마 랜드마크타워 전망대 견학, 닛산스타디움 투어, 요코하마FC와 레알 소시에다드의 친선경기 관람 등의 일정도 소화한다.
인천시축구협회는 이번 대회가 인천 유소년 선수들에게 국제 대회 경험과 다양한 전술 습득 기회를 제공하고 양 도시 간 스포츠 외교를 대표하는 교류 사례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송찬호 인천 대표팀 감독은 “대회는 승패보다는 아이들이 다치지 않고 즐겁게 축구를 경험하며 좋은 추억을 쌓는 데 의미가 있다”며 “조직력이나 결과보다는 선수들끼리 즐기고 교류하는 본래 목적이 잘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상섭 시체육회 사무처장은 “무엇보다 선수들이 몸을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대회를 마치길 바란다”며 “해외에서의 경험이 아이들에게 넓은 시야와 새로운 동기를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이번 한일 교류전을 시작으로 국가 간 청소년 스포츠 교류가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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