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고 마케팅 전문기업 이엠넷은 자회사 에버런스(Everuns)를 통해 중소형 광고시장(SMB)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23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에버런스는 지난 2월 설립된 이후, 이엠넷이 지분 80%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된 기업이다. 중소형 광고주 특유의 니즈에 최적화된 맞춤형 캠페인 기획과 정교한 미디어 운영 전략을 바탕으로, 브랜드 초기 성장 단계에서의 퍼포먼스 극대화를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에버런스는 단순 매체 집행을 넘어 광고 효율 분석, 콘텐츠 전략 수립, 예산 최적화 등 전방위적 컨설팅 체계를 갖추고 있다. 광고 예산이 제한적인 중소기업도 효율적인 브랜드 노출과 성과 창출이 가능하도록 돕는 것이 강점이다. 여기에 이엠넷이 보유한 마케팅 솔루션과 안정적인 운영 노하우가 더해지며, 양사 간 강력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이엠넷 관계자는 "상장 이후 대형 브랜드 중심의 광고주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왔다"며 "이 과정에서 쌓은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노하우를 중소기업 시장에 접목한다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중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라는 사회적 가치도 실현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에버런스를 인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버런스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광고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조직 구조와 실행력을 갖췄다"며"“신규 사업자 및 소상공인의 디지털 광고 접근성을 높이고, 체계적인 운영 지원을 통해 업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황정희 에버런스 대표는 "에버런스는 '항상 달리고 배우는 사람들(Everyone runs·learns)'을 의미한다"며 "광고 시장에서 끊임없이 배우고, 사람과 함께 성장하는 자세를 바탕으로 고객의 성공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엠넷은 에버런스를 통해 향후 뷰티, 패션, F&B 등 소비재 기반 마이크로 브랜드를 위한 특화 마케팅 솔루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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