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로드리고 데 파울이 리오넬 메시가 소속된 인터 마이애미로 향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3일(한국시간) 이적이 확실시될 때 사용하는 자신의 시그니처 멘트 “Here we go”와 함께 “데 파울이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한다”라고 전했다.
데 파울은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다. 라싱 클루브, 발렌시아, 우디네세를 거치며 성장했다. 특히 2020-21시즌 우디네세 유니폼을 입고 38경기 9골 11도움을 몰아치며 여러 빅클럽의 주목을 받았다.
데 파울의 선택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다. 그는 첫 시즌 48경기 4골 1도움, 두 번째 시즌 38경기 3골 8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도 48경기 4골 6도움을 기록했다. 2024-25시즌엔 53경기 8골 10도움을 만들며 스페인 라리가 올해의 팀에 올랐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데 파울의 이적설이 나왔다. 거론된 행선지는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 동료인 리오넬 메시가 있는 인터 마이애미였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인터 마이애미가 메시의 절친한 친구인 데 파울과 계약을 원하고 있다. 데 파울의 계약은 2025-26시즌 끝난다”라고 설명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을 잘 아는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인터 마이애미는 데 폴을 원한다. 관계자들 사이 초기 접촉이 있었다. 데 폴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재계약을 하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올여름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더했다.
데 파울의 인터 마이애미 이적이 확정된 분위기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모든 당사자 간 구두 합의가 완료됐다. 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500만 유로(약 242억 원)의 이적료를 받게 될 예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데 파울은 인터 마이애미와 4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큰 변수가 생기지 않는 한 조만간 공식 발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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