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등록 항공기 수·국제선 운항 편수 모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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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등록 항공기 수·국제선 운항 편수 모두 감소

연합뉴스 2025-07-23 14:13: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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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국제선 확충터미널 조감도 김해공항 국제선 확충터미널 조감도

[한국공항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 김해국제공항의 등록 항공기 수와 국제선 운항 편수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부산 서·동구)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최근 10년간 국내 전체 등록 항공기 수는 2015년 327대에서 2024년 416대로 2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 주요 공항이 있는 지자체들은 등록 항공기 수가 늘었지만, 김해공항은 감소했다.

김해공항이 있는 부산 강서구에 등록된 항공기는 2015년 34대에서 2024년 26대로 줄어들었다.

반면 같은 기간 제주시는 50대에서 117대로, 충북 청주시도 7대에서 57대로 증가했다.

등록된 항공기에 부과하는 항공기 재산세도 국내 주요 공항 중 김해공항이 가장 적었다.

곽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2015년부터 2024년까지 공항별 항공기 재산세 자료에 따르면 김해공항(부산 강서구)은 항공기 재산세가 716억원에 불과했다.

반면 김포공항(서울 강서구)이 9천252억원, 인천공항(인천 중구)이 8천194억원, 제주공항(제주 제주시)이 5천925억원, 청주공항(충북 청주시)이 4천476억원의 재산세 수입을 올렸다.

곽규택 의원 곽규택 의원

연합뉴스 자료 사진

김해공항은 전국 주요 공항 중에서 유일하게 국제선 운항 편수도 줄어들었다.

전국 주요 공항의 2018년과 2024년 국제선 운항 편수를 보면 유일하게 김해공항만 6만3천482편에서 3만8천289편으로 20.6% 감소했다.

국내선 운항 편수도 김해공항이 가장 큰 감소세를 기록했다.

곽규택 의원은 "김해공항이 모든 항공 지표에서 부진한 실적을 보인다"며 "김해공항의 거점 항공사 역할을 해 온 에어부산이 산업은행 체제로 넘어간 뒤 대한항공에 편입되면서 부산을 거점으로 한 운항 전략이 사라진 게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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