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SBS
윤계상이 20년 전 예능 ‘god의 육아일기’를 회상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틈만나면,’에는 윤계상과 김요한이 ‘틈 친구’로 출연해 유쾌한 호흡을 보여줬다. 이날 1999년생인 김요한이 “god 데뷔할 때 태어났다”고 밝히자 윤계상은 “재민이랑 동갑”이라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재민이’는 god가 2000년대 초반 ‘육아 예능’ 시초로 큰 사랑을 받았던 ‘god의 육아일기’에 출연한 아기다.
유재석은 “지금으로 치면 BTS가 육아 예능을 한 거다. 그만큼 god의 인기가 대단했다”고 설명했다. 유재석은 “계상이는 쑥스러워했지만 god가 대한민국을 천하통일했다”며 감탄했다. 윤계상은 “팬들이 사회 곳곳에 진출해 있었다. 병원에 가도 있고 동사무소에 가면 등본을 빨리 떼주더라”며 레전드 아이돌의 위상을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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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한은 “제가 처음으로 사인을 받은 연예인이 윤계상 선배님이었다. 어머니가 너무 좋아하신다”고 밝혔고, 윤계상은 “어머니라니”라며 쑥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은 “사인 받을 때는 그런 얘기 하지 말라”고 농담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또한 유연석이 “같이 작품 하고 싶었는데 인연이 닿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전하자 윤계상은 “어릴 때부터 유연석 씨를 봤다”고 답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god의 육아일기’는 2000년대 초반 아기 재민이와 god 멤버들의 일상을 그리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긴 국민 예능으로 지금까지 회자되는 전설적인 프로그램이다. 윤계상은 최근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에서 김요한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SBS ‘틈만나면,’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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