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 2분기 영업손실 150억…"전지박 부문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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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스첨단소재, 2분기 영업손실 150억…"전지박 부문 부진"

모두서치 2025-07-23 13:47: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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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솔루스첨단소재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439억원, 영업손실 150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회사 관계자는 부진한 실적에 대해 "전기차 수요 침체 장기화로 전지박 판매량이 줄어들며 고정비 부담과 환율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적자가 지속됐다"면서도 "영업손실 규모는 전 분기 대비 소폭 축소되며 점진적인 개선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전지박·동박 부문이 1121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1분기(1279억원) 대비 12% 감소했다. 이 중 전기차 배터리용 전지박 매출은 460억원으로, 지난 분기 598억원 대비 23% 줄었다. 고객사의 수요 둔화로 공급 물량이 조정된 영향이 컸다.

동박 매출은 66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9% 감소했다. 1분기에는 글로벌 AI가속기용 하이엔드 제품 공급 증가로 일시적으로 실적이 확대됐던 반면, 2분기에는 일정 수준 조정을 거쳤다. 다만 지난해 동기 대비로는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OLED 사업부문은 전 분기 대비 7% 증가한 31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선방했다. 모바일, IT기기, TV 등 독자 IP 기반 제품의 신규 시장 진입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기존 발광소재(유기재료)에 이어 비발광소재(고분자재료)인 고굴절 충전재 필러(Filler) 생산을 내재화했으며, 신규 발광소재인 그린인광 호스트도 성능 검증을 마치고 양산을 준비하는 등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도 성과를 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하반기 유럽 및 북미 지역 전지박 고객사를 기존 4곳에서 8곳으로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상반기 중 글로벌 배터리 1위 업체 CATL과 신규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프랑스 ACC와의 추가 계약도 성사시켰다.

회사 측은 "전기차 시장은 하반기에도 수요 부진의 영향권에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유럽과 중국을 중심으로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 신규 계약을 체결한 유럽 고객사 대상 공급이 본격화되면 매출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최근 고객사들이 ESS, LFP 배터리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려는 움직임에 맞춰, 대응 전략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는 "전기차 시장의 단기 회복은 제한적이지만, 신규 수주가 차질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대응하고 있다"며 "유럽 현지 유일의 전지박 생산거점을 갖춘 강점을 바탕으로, 향후 ESS 등 새로운 성장동력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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