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세에 탈탈…'신격호 장녀' 신영자, 롯데칠성도 팔았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상속세에 탈탈…'신격호 장녀' 신영자, 롯데칠성도 팔았다

이데일리 2025-07-23 13:14:20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롯데그룹 창업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장녀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이 상속세 납부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롯데지주와 롯데쇼핑(023530) 주식에 이어 롯데칠성(005300)음료 지분도 전량 매각했다.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 (사진=롯데재단)


롯데칠성음료는 신 의장이 보유 중이던 자사 보통주 24만 7073주를 시간외거래를 통해 모두 처분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매각 단가는 주당 12만9 960원으로, 총 매각 금액은 약 321억원이다.

앞서 신 의장은 이달 초에도 롯데지주 주식 211만 2000주(약 670억원), 롯데쇼핑 주식 7만 7654주(약 58억원)도 전량 매도했다. 이 영향으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최대주주와 특별관계인의 롯데지주 지분율은 45.44%에서 43.43%로 2.01%포인트 낮아지기도 했다.

롯데재단 측은 신 의장의 보유 지분 매각과 관련해 “상속세 마련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신 의장은 지난 2020년 1월 신격호 명예회장 사망 후 롯데 계열 지분을 상속받고서 상속세를 연부연납 방식으로 5년간 분할 납부해오고 있다. 신 명예회장 별세 후 롯데 총수 일가에 부과된 상속세는 총 45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 의장은 현재 롯데웰푸드 지분 1.49%(14만 939주)를 여전히 보유 중이다. 이외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3월 박윤기 대표가 자사 주식 1100주(약 1억 4000만원)를 장내 매수한 사실을 공시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