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박석준 기자] 서울 양천구 목동 2차 우성아파트가 기존 990가구에서 1,299가구로 수평 증축 리모델링된다. 서울아산병원은 중입자 치료센터를 증축하고 주차 동을 넓혀 의료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23일 서울시는 전일 열린 제9차 건축위원회에서 해당 2건에 대한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먼저 목동 2차 우성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은 수평 증축 방식으로 재구성하는 계획으로, 기존 1,140가구에서 1,299가구로 확장한다.
서울 양천구 신정동 337 일대의 목동 2차 우성아파트는 준공된 지 25년 된 노후 단지로 지하 6층~지상 23층의 용적률 406%, 건폐율 약 34%로 리모델링될 것으로 보인다. 리모델링으로 늘어나는 159가구는 2028년 4월에 분양될 예정으로 2028년 3월 착공, 2031년 10월 준공이 목표다.
특히 단지를 풍부한 녹지와 조경이 어우러진 보행자 중심 공간으로 재구성하고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유 시설이 도입, 담장 개방·개방형 주차장 확충 등도 계획안에 담겼다.
서울 송파구 풍납동 388-1에 있는 서울아산병원은 현재 감염병 관리동·심뇌혈관센터·주차동 증축 공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심뇌혈관센터 대신 중입자 치료센터가 들어서고 주차동 건축 규모를 4층에서 6층으로 확충한다.
건축위원회는 난치성 암 치료를 위한 중입자 치료센터 증축 계획을 통과시키며, 서울아산병원을 국내 최대 규모 최첨단 암 치료 장비를 갖춘 종합의료시설로 거듭나도록 만든다는 계획이다. 중입자 치료센터는 지하 3층~지상 9층 연면적 4만 1,151㎡로 증축될 예정이다.
변경된 설계로 증축될 아산병원은 2031년 3월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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