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냉동김밥 열풍’ 타고 풀무원 주가 급등…“제2의 불닭볶음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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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냉동김밥 열풍’ 타고 풀무원 주가 급등…“제2의 불닭볶음면 될까”

센머니 2025-07-23 12: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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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센머니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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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홍민정 기자] 중국 수출이 본격화된 풀무원의 냉동김밥이 현지에서 ‘대박’을 터뜨리며 주가가 이틀 연속 급등했다. 시장에서는 “불닭볶음면에 이은 K‑푸드 히트상품”이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풀무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33% 오른 1만4,280원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17% 넘게 치솟아 1만4,600원까지 올랐다. 전날에도 11.3% 급등한 데 이어 이틀간 상승률은 28%를 넘어섰다.

주가 급등 배경은 중국에서의 ‘냉동김밥 열풍’이다. 풀무원은 지난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중국 대형 회원제 유통채널인 샘스클럽과 손잡고 참치김밥 3줄(1팩) 형태의 냉동김밥을 수출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올 7월까지 누적 판매금액은 5,300만 위안(약 102억 원)에 달한다.

중국법인 ‘푸메이뚜어(圃美多)식품’의 2025년 상반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회사 측은 “미국에서 불고 있는 K‑김밥 붐을 중국으로 확산시킬 충분한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온라인몰·대형마트 등 다양한 채널로 라인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풀무원은 2010년 베이징·상하이에 현지 법인을 세운 뒤 콜드체인(저온 유통) 기반 냉장·냉동 가공식품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가성비와 간편성을 중시하는 중국 소비자 사이에서 냉동김밥이 건강식 간편식(HMR)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초기 히트가 장기 성장으로 이어질 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냉동김밥 실적이 본격 반영될 하반기부터 영업이익 개선폭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IBK투자증권은 “중국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경우 풀무원의 연간 영업이익 증가율은 두 자릿수 후반까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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