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항부두서 살수차와 옹벽 사이에 끼인 60대 작업자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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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항부두서 살수차와 옹벽 사이에 끼인 60대 작업자 숨져

경기일보 2025-07-23 10:49: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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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경찰청 전경. 경기일보DB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경찰청 전경. 경기일보DB

 

인천 남항부두서 60대 작업자가 살수차와 옹벽 사이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9시께 중구 남항부두에서 60대 A씨가 살수차와 옹벽 사이에 끼어 숨졌다는 신고를 받았다.

 

조사 결과, A씨는 살수차를 경사로에 세워둔 채 아래쪽 배수로에서 물을 빼내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밀려나는 차량을 몸으로 막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고용노동부도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부검을 의뢰했다”며 “현장 관계자를 통해 보다 자세한 사고경위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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