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제공
[포인트경제] 하나은행은 HDC현대산업개발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 최초 웰니스 레지던스 사업에 전략적 금융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웰니스 레지던스 사업 활성화와 입주자를 위한 맞춤형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하나은행 (포인트경제)
하나은행과 HDC현대산업개발은 22일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본사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 양사는 시니어 세대의 자산관리 니즈 충족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합의했다. 이를 위해 자산관리, 세무 및 상속 관련 맞춤형 금융 서비스 제공, 시니어 특화 공간 내 금융 및 비금융 프로그램 운영, 입주자를 위한 보증금 관리 신탁 등 주거상품 연계 금융 상품 개발, 하나은행 및 제휴사 혜택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민간 임대주택 형태의 웰니스 레지던스 사업에 은행이 전략적 금융 파트너로 참여한 국내 첫 사례다. 단순 서비스 제휴를 넘어 입주자 보증금 신탁과 은퇴자산 운용을 통한 금융 안정성 강화, 금융사와 건설사 간 입주자 생애주기 공동관리 체계 구축, 실거주 기반 금융 서비스 지원 등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대표적 민간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한다.
첫 사업모델인 서울원 웰니스 레지던스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노원구 광운대 역세권에 조성 중인 도심형 웰니스 레지던스다. 이곳은 최근 시니어 주거 트렌드인 AIP(Aging In Place, 지역사회 계속거주)에 최적화된 입지 조건을 갖췄다. 교통, 의료, 문화, 상업 인프라가 밀집한 입지적 강점과 하나은행의 자산관리 역량이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도심형 시니어 주거시설로 발전한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시니어 손님의 인생 2막을 위한 금융 미래 설계와 라이프케어 전반에 걸친 새로운 경험 제공을 위해 하나은행과 HDC현대산업개발이 협력한다”며 “다양한 시너지가 창출되도록 긴밀히 협력하고, 시니어 세대의 미래를 함께하는 동반자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지난해 10월 시니어 세대의 성공적 노후를 위한 그룹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더넥스트’를 출범했다. 그룹 내 관계사 간 협업을 바탕으로 은퇴설계, 상속·증여, 건강관리 등 금융과 비금융 분야 전반에서 시니어 세대의 웰 리빙(Well-living)을 넘어 웰 에이징(Well-aging)과 웰 다잉(Well-dying)까지 아우르는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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