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김태식 기자] 경상북도가 여름방학 기간 초등학생의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해 어린이집을 ‘초등 방학 돌봄터’로 활용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오는 23일부터 9월 5일까지 포항, 구미, 예천의 어린이집 3곳에서 시범 운영되며, 초등학교 1~3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참여 어린이집은 각각 포항시 ‘밤비니어린이집’, 구미시 ‘무지개어린이집’, 예천군 ‘아이원어린이집’으로, 아동에게는 식사와 간식, 독서와 놀이 중심의 프로그램이 무료로 제공된다. 별도 채용된 전담 돌봄 교사가 맞춤형 돌봄도 맡는다.
이번 시범사업은 어린이집 유휴 공간과 보육 인력을 활용해 초등학생 돌봄 수요에 대응하는 새로운 지역 중심 모델로, 급감하는 영유아 수와 어린이집 이용률을 고려한 정책 실험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0~5세 영유아 수는 2019년 11만 명에서 2024년해 6만 9천 명으로 줄었고, 같은 기간 어린이집 수는 33%, 보육 아동 수는 39% 감소했다.
도는 이번 시범사업의 성과를 평가한 뒤 효과가 확인되면 내년부터 전 시군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엄태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변화하는 인구 구조에 유연하게 대응한 모범 사례”며, “아이와 가정, 지역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돌봄 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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