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할머니가 만드는 힙한 꽈배기 카페'청생당'개소식 개최
제천 어르신들의 손맛이 담긴 꽈배기와 전통차가 지역 사회에 따뜻한 활력을 불어넣는다. 제천시니어클럽(관장 김혜미)은 24일, 새로운 노인 공동체 일자리 사업단 '청생당'의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청생당'은 '청춘을 생생하게 담다'는 의미로, 어르신들이 직접 만드는 힙한 꽈배기와 건강한 전통차를 판매하는 퓨전베이커리 카페다. 단순한 먹거리 판매를 넘어, 어르신들이 주체가 되어 운영하며 사회적 관계를 확장하고 자긍심을 높이는 공동체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제천시가 지원하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하나로, 충청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추진됐다.
개소식 현장에는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 참여 어르신, 시민들이 함께하며, 청생당이 생산한 다양한 제품들을 시식하고 어르신들의 활동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제천 할머니가 만드는 힙한 꽈배기 카페'청생당'개소식 개최
청생당에서는 제천의 특산품을 활용한 사과꽈배기, 쌍화꽈배기 등 건강 간식과 수제 전통차를 생산·판매한다. 어르신들에게는 안정적인 소득 창출의 기회를, 지역 주민들에게는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상생의 가치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제천시니어클럽 관계자는 "청생당은 어르신들이 단순한 일자리를 넘어, 삶의 의미와 공동체 속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능력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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