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SPC그룹이 최근 발생한 공장 사망사고에 대한 대응책으로 '변화와 혁신 추진단'을 출범했다. 이 추진단은 SPC그룹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신규 공장 건립을 권고하고 야간 근로 축소 및 근무제 개선을 제안했다.
추진단은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첫 회의를 열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안전 스마트 공장'을 조속히 건립할 것을 권고했다. 이로써 현장 근로자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노후화된 기존 공장의 업무량과 근로 시간을 줄일 계획이다.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의장을 맡은 추진단은 SPC커미티에 이러한 개선 방안을 권고하며, 그룹 내 계열사 대표이사 및 노동조합 대표 등이 참여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기업 출신 전문가를 사외위원으로 위촉하여 외부의 전문적 시각도 반영한다.
SPC는 이번 출범과 함께 안전시스템, 행복한 일터, 준법 등 세 개의 소위원회를 구성하여, 안전 중심의 시스템 구축과 근로환경 개선, 준법경영 체계 이행을 추진한다. SPC그룹 관계자는 "이번 추진단이 그룹의 쇄신과 변화를 이끄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의 조언을 반영해 불합리한 관행을 과감히 고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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