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 53%↓…대출규제 이후 전셋값 상승 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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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 53%↓…대출규제 이후 전셋값 상승 압력↑

모두서치 2025-07-23 06:21: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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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올해 3분기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이 전 분기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여기에 대출규제 강화로 매매를 미루고, 임대차 시장에 머무는 수요까지 더해지면서 하반기 전셋값 상승 압력이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은 5680가구로, 2분기(1만2224가구) 대비 53.5%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도 2만4462가구로 올해(4만6710가구)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

올해도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올해 1~6월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1.09%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2023년 8월부터 23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2년 내내 전셋값이 오르면서 서울 20~30평대(전용면적 60㎡ 초과~85m² 이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2년 전과 비교해 6000만원 넘게 올랐다는 분석 결과(집토스)도 나왔다.

특히 6·27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매매가격과는 다르게 상승폭이 되레 커졌다. KB부동산 주간 아파트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6월 마지막 주와 7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09%씩 올랐고, 둘째 주에는 0.11% 오르며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전세 매물도 빠르게 줄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전날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2만4180건으로 석 달 전(2만7499건)과 비교해 12.1% 감소했다.

임대차 시장에서 공급을 담당하는 입주물량이 줄어들고, 대출규제로 매매를 미루고 임대차 시장에 머무는 수요까지 더해지면서 전세가격 상승 압력은 더욱 커질 것이란 분석이다.

6월 KB부동산 전세가격 전망지수는 121.7로 지난해 8월(122.7)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 전셋값 상승을 전망한 중개업소는 45.1%로 나타났지만, 하락 전망은 2.9%에 그쳤다.

부동산R114 백새롬 책임연구원은 "매매를 미루고, 임대차 시장에 머무르는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임대차 시장 자극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입주장에서 유통될 수 있는 전월세 매물이 줄어들면서 임대차 가격 상승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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