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는 시민 요청에 따라 건축물이나 옹벽 등 시설물을 점검하는 '시민콜 기동안전점검단'을 상시 운영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시민콜 기동안전점검단은 공무원 4명과 민간 분야 전문가 8명 등으로 구성됐다.
접수일로부터 일주일 이내에 현장을 점검하고 각종 장비를 활용해 위험 요소를 조사한 후 민원인에게 위험 정도와 보수·보강 방안 등을 안내한다.
점검 대상은 건축물, 옹벽·축대·급경사지, 전기·가스시설 등 민간 시설물과 사회복지시설이나 체육관 등 민간 위탁 공공시설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균열 여부, 지반·기초의 침하 등이다. 다만, 민원·소송과 연계된 시설물, 피해 분쟁이 발생한 공사장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울산시 사회재난산업안전과 전화(☎ 052-229-4164) 또는 누리집(www.ulsan.go.kr/u/safe→사회재난산업안전→안전점검→시민콜)을 통해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콜 기동안전점검단은 건축물 소유자나 관리자가 자발적으로 점검을 요청할 수 있는 제도로, 예기치 못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시민콜 기동안전점검단은 2015년부터 운영에 들어가 지난해까지 총 214건의 점검을 완료했다.
올해는 지난 22일 남구 소재 건물 담벼락 균열에 대한 점검을 하고 보수 방안을 제시하는 등 지금까지 총 9건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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