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피우면 술집 여자?"…딸 흡연에 충격받은 엄마, 여론은 싸늘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담배 피우면 술집 여자?"…딸 흡연에 충격받은 엄마, 여론은 싸늘

모두서치 2025-07-23 04:10:55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20대 딸의 흡연 사실에 화가 난다는 한 어머니의 사연에 누리꾼들이 일제히 반박하고 나섰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담배 피우는 딸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23세 딸을 둔 엄마다. 딸아이 방 청소를 하다가 가방을 빨려고 안에 있는 물건을 꺼내다 보니 담뱃갑 하나가 떨어지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평소 길거리에서 담배 피우는 여자를 보면 술집 여자 같고 날라리 중의 날라리 같아서 속으로 혀 끌끌 차면서 욕했는데 그게 내 아이였다니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토로했다.

한참을 멍하니 있던 A씨는 딸에게 전화를 걸어 집으로 부른 뒤 담뱃갑을 보여주며 "이게 뭐냐"고 물었다. 그러나 딸은 사과는커녕 "성인이 담배 피우는 게 어떻냐"고 반문했다.

A씨는 "성인이어도 여자가 담배를 피우는 게 좋게 보이냐. 너 건강 생각해서 담배 피우는 게 전혀 좋을 게 없다. 나중에 폐암 걸려서 죽으면 엄마 가슴 찢어지는 건 어떻게 할 거냐"고 나무랐고, 딸은 "알아서 하겠다. 성인이 담배 피우는 게 대체 뭐가 문제냐"고 말했다.

결국 A씨는 "말이 안 통해서 울며불며 소리 지르며 혼내다가 결국 제자리걸음인 것 같아 나중에 얘기하자고. 담배는 제가 압수했다"며 "저는 딸이 담배 피우는 거 죽어도 싫다. 딸을 어떻게 설득해야 하냐"고 조언을 구했다.

누리꾼들은 "미성년자도 아니고 성인인데 본인이 끊어야 한다. 누가 뭐라고 해서 못 끊는다", "담배 피우던 언니들 그렇게 피우더니 결혼하고 아이 낳고 나이 먹으니 건강관리 한다며 끊더라. 이십대 초반이면 못 막는다", "난 비흡연자지만, 담배 피우면 날라리 술집 여자 같다는 말에 동의 못 한다", "요즘 인식 많이 바뀌었다. 차라리 전자담배로 바꾸라고 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