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중 대장균·리스테리아균 감별‘M-FLASH’시스템 개발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식품 중 대장균·리스테리아균 감별‘M-FLASH’시스템 개발

메디컬월드뉴스 2025-07-23 03:06:02 신고

3줄요약

국내 연구팀이 식품 중 대장균(O157:H7)과 리스테리아균을 감별할 수 있는‘엠플래쉬(M-FLASH)’시스템을 개발하고, 활용 가능성과 신뢰도를 과학적으로 확인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은 건국대학교 생물공학과 여승현 연구원, 조민철 연구원, 박기수 교수 연구팀은 M-FLASH를 통해 양배추·육포·계란껍질 등의 식품 시료에 인위적으로 균을 오염시켜 실증 실험을 수행했다. 

(사진 : 건국대학교 생물공학과 여승현 연구원, 조민철 연구원, 박기수 교수)


그 결과, 대장균은 10¹ CFU/mL[검체 1mL 당 10개의 균 집락(CFU) 단위], 리스테리아균은 10² CFU/mL 수준에서 색 변화로 정확히 검출하는 방법을 입증했다. 

또한, 다중 진단(multiplex) 기능도 구현되어 하나의 키트에서 대장균과 리스테리아를 동시에 구별·검출할 수 있는 연구결과를 확인해 다양한 식품에 대한 검증을 통해 향후 활용성이 기대된다.

[그림: 식중독균의 현장 진단이 가능한DNA 변형이 필요 없는 종이기반 측방유동 분석 시스템(M-FLASH)의 개발]


연구팀은 “M-FLASH는 개발도상국, 수출입 식품 검역, 항만·공항 방역, 재난 현장 등 자원이 부족한 곳에서도 활용 가능성이 높은 기술”이라며, “향후 식중독균뿐만 아니라 항생제 내성균, 수인성 병원체, 호흡기 바이러스 등 다양한 병원체 진단으로의 응용 가능성을 확인한 기반 성과”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스마트 식품 안전관리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화학분석 분야 저명 학술지 ‘Analytical Chemistry(IF 6.8, JCR 상위 5.2%)’에 2025년 7월호 표지논문(Front Cover)으로 선정돼 7월 15일 게재됐다.


한편 대장균(O157:H7)과 리스테리아균은 감염 시 위장염 및 패혈증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식중독의 주요 원인균으로, 기존 검출법은 높은 정확도에도 불구하고 장시간의 분석 시간 및 고가의 장비가 필요한 한계가 있다.

M-FLASH는 복잡한 전처리 없이 대장균과 리스테리아균을 고감도로 신속 검출하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이는 고가의 형광탐지기를 사용하거나 시료의 변형이 필요한 기존 진단법과 달리 등온핵산증폭기술과 금나노입자 탐침 기술 등을 활용해 간소화된 절차로 구현됐다.

[메디컬월드뉴스]



Copyright ⓒ 메디컬월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