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직장인 중 연봉이 가장 높은 직무는 무엇일까?
22일,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은 고용보험으로부터 수집된 연봉 데이터 142만 건을 분석해 발표했다. 그 결과, 신입 연봉이 가장 높은 직무는 '연구개발'이었으며, 가장 낮은 직무는 '미디어·홍보'였다.
가장 돈 많이 버는 신입사원은?
'연구개발'의 신입 연봉은 평균 3430만 원이었으며, '미디어·홍보'의 신입 연봉은 이보다 626만 원 낮은 2804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값 기준, 신입 연봉의 상위 직무는 연구개발(3430만 원), 생산·제조(3404만 원), 영업·제휴(3317만 원), 생산관리·품질관리(3300만 원), 엔지니어링(3248만 원), 개발(3230만 원) 순이었다.
반면, 비교적 낮은 초봉의 직무는 디자인(2855만 원), 마케팅·시장조사(2880만 원), 서비스·고객지원(2893만 원) 등이었다.
이번 분석과 관련, 잡플래닛 관계자는 "같은 1년 차라도 초봉 격차가 600만 원 넘게 벌어질 수 있는 현실에서 연봉 정보는 '감'이 아니라 '데이터'로 접근해야 한다"라며 "잡플래닛은 앞으로도 커리어의 시작점에서 실질적인 의사결정을 도울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해당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연구개발이 가장 높군요", "연구개발은 석, 박사 학위 있어야 하니 당연하다", "돈을 더 주는 데에는 이유가 있죠", "그래도 이렇게까지 차이나는 건 놀랍네요" 등의 반응을 보냈다.
우리나라 대기업의 초임 연봉은?
한편, 국내 대기업 신입사원 초임 연봉은 평균 4,669만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보다 165만 원 상승한 수치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LG전자 등 주요 대기업들은 평균 5,000만 원에서 7,000만 원 사이의 연봉을 지급하고 있다.
중견기업의 신입사원 초임 연봉은 평균 2,786만 원, 중소기업은 평균 2,226만 원 수준이다. 신입사원들의 희망 연봉은 평균 4,140만 원이며, 최소 연봉은 3,637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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