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임준혁 기자 | 로봇 솔루션·제조 기업 브릴스가 수원 한봄고등학교와 스마트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브릴스는 지난 21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한봄고와 ‘산업 현장이 필요로 하는 실무 중심의 교육·훈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MOU 체결식에는 전진 브릴스 대표와 이점주 한봄고 교감을 포함한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체결식에 이어 ‘2025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 양성사업 성과관리위원회 워크숍’이 병행 실시됐다. 한봄고 교사들은 브릴스의 첨단 로봇 솔루션도 견학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능형 로봇·산업용 로봇 제어 기술 융합 교육과정 개발 ▲산업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 협력 ▲취업역량 강화 사업 멘토 ▲취업 연계 현장실습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스마트 팩토리 분야의 핵심 기술 인재를 양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브릴스는 로봇 제어 시스템과 자율주행 플랫폼, 산업 자동화 솔루션 등과 관련해 독자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로봇 산업 발전을 위한 투자를 이어가며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그동안 한양대 에리카(ERICA), 한국공학대, 인천재능고교, 서울인공지능고교 등과 로봇 산업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다수의 산학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공학, 프로그램, 인공지능(AI), 자동화 기술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교육용 키트를 개발하는 등 로봇 교육 사업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전진 대표는 “한봄고와의 산학협력은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실질적인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선도적인 로봇 교육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15년 설립된 브릴스는 자동차 계측 장비 사업에서 시작해 로봇 시스템 통합 및 제조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오며 설계부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백데이터 기반 로봇 모듈화 플랫폼과 6가지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에 솔루션을 공급 중이며 미국, 체코, 인도, 슬로바키아, 멕시코 등 해외 시장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