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주전 2루수 류지혁이 경기 중 부상으로 교체됐다.
류지혁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 경기에서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사사구를 기록했다.
첫 세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류지혁은 네 번째 타석에서 아찔한 상황을 맞이했다. 4-4로 팽팽한 6회 말 무사 1루에서 번트를 준비하던 중 노경은의 초구 포크볼에 발목 부위를 맞았다. 좀처럼 일어나지 못한 류지혁은 결국 부축을 받으며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삼성은 대주자 이해승을 교체 투입했다.
삼성 관계자는 "류지혁이 오른쪽 복숭아뼈에 타박상을 입었다. 바로 아이싱을 진행해 경과를 살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류지혁은 이날 전까지 올 시즌 8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6(265타수 81안타) 1홈런 2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37을 기록했다. 삼성은 3루수 김영웅이 종아리에 불편함을 느껴 이날 결장했다. 류지혁의 추가 이탈로 내야진 운영에 고민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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