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유엔의 교육, 과학 및 문화 기구인 유네스코(UNESCO)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부정적 편향'을 이유로 22일 탈퇴 선언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유네스코에 재가입한 지 2년 만에 다시 나가겠다는 것이다.
백악관의 안나 켈리 부대변인은 뉴욕 포스트 지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국민들이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선택했던 상식적 정책들과 완전히 어긋나는 의식화(woke), 편가르기 문화 및 사회 이념들을 지지하는 유네스코에서 미국을 탈퇴시키시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유네스코와 백악관은 이 같은 미국의 움직임을 아직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미국이 파리에 본부에 둔 유네스코에서 탈퇴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가 되며 트럼프 1,2기 합해서는 두 번째에 해당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1기 집권 때 이미 한 번 탈퇴했다.
5년 후인 2023년 민주당의 조 바이든 정부 때 재가입했다.
이번 탈퇴은 선언 직후가 아닌 2026년 12월부터 발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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