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조업을 마치고 귀항한 어선에서 사라진 선원 A(70대)씨가 10시간만에 해안가에서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7분께 태안군 근흥면 신진항에 입항한 30t급 어선 B호(승선원 3명)에서 선원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았다.
곧바로 신진파출소 태안구조대, 경비함정 등 가용세력을 현장에 급파한 해경은 인근 바다와 해안가 일대에서 집중 수색을 벌였다.
그러던 중 이날 오후 3시께 지역 주민이 신진항 인근 해안가에서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이후 해경은 실종된 A씨임을 확인하고 병원으로 옮겼다.
해경 관계자는 "B호가 입항한 후 보니까 선원이 사라졌다고 신고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